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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로 아파트 놀이터 수차례 돌진…3명 부상

승용차로 아파트 놀이터 수차례 돌진…3명 부상
입력 2020-06-08 06:07 | 수정 2020-06-0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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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광주에서 50대 남성이 아파트 단지 놀이터를 향해 수차례 돌진해 어린이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이 남성은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곽동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은색 승용차에 부딪친 놀이기구가 완전히 휘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경기 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승용차 한 대가 단지 안 놀이터 두 곳에서 잇따라 돌진 사고를 냈습니다.

    [목격자 A씨]
    "오면서 한 사람을 치고, 근데 애들이 저기(놀이터) 앉아 있었는데 그냥 박으면서 들어간 거예요."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던 어린이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운전자 50살 장 모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는데, 장 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고, 정신질환 여부는 아직 확인 중입니다.

    [목격자 B씨]
    "놀이터를 왔다갔다 하고 이쪽에서 직진해서 갔다가 후진해서 나무도 박고..동네 어떤 아이가 '아줌마, 여기 애들 시끄럽다고 하면서 아저씨가 얘기했어요' 그러더라고요."

    경찰 조사에서 장 씨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장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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