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아침 신문 보기] 폭염대책도 바꾼 코로나

[아침 신문 보기] 폭염대책도 바꾼 코로나
입력 2020-06-08 06:32 | 수정 2020-06-08 06:33
재생목록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여름 폭염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가 폭염대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경로당이나 복지관 같은 상당수 무더위쉼터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문을 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데요.

    실내 공간을 활용한 대책에 한계가 뒤따르다 보니 지자체들은 그늘막, 그늘목 확충 등 야외에서의 폭염대책을 강화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폭염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물리적 거리 두기도 유지할 수 있는 '양산 쓰기' 운동을 벌이는 지자체도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올해 1학기 종강을 앞둔 대학가에 등록금 환불과 관련한 학생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시설과 오프라인 수업 서비스를 전혀 이용하지 못한 학교가 사실상 85%를 넘는 상황에서, '등록금의 일부라도 돌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종강이 다가오는데도 구체적인 환불 소식이 들리지 않자 일부 학생들은 집단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정작 대학들은 '구체적인 환불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충격은 세대를 가리지 않는다고 하죠.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청년에게 훨씬 가혹하다고 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4월 20대 고용률은 54.6%로, 4월 기준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1983년 이래 가장 낮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코로나 세대'가 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절망적인 시간을 보낼 우려가 크다는 점이라는데요.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면서 취업문이 좁아진 데다 단기 일자리 위주의 불안정한 고용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서울 무교동·서린동 낙지골목의 대표주자 격인 한 낙지음식점이 이달 말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경기 침체에 코로나19 사태마저 장기화하면서 '노른자위' '금싸라기'라던 서울 주요 상가들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실제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대형상가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크게 늘었습니다.

    외국인이 자주 찾는 명동과 강남은 물론, 대기업이 몰려 있는 무교동마저 빈 점포가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특히, 코로나19 전염 가능성이 높은 지하 점포 등의 상황은 더욱 심각한데, 신문의 보도로는, 서울 신촌 먹자골목의 경우, 상가 지하 가운데 절반 이상이 비어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쿠팡 물류센터의 노동환경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신문이 지난 4~5일 한 쿠팡 물류센터를 찾아 오후조 냉동팀에서 일하면서 노동 환경 등을 돌아봤다고 합니다.

    신문에 따르면, 버스에서 체온을 재고 작업 전 대기 장소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거치는 등 집단감염 사태를 두고 비난 여론이 비등한 뒤라서인지 방역대책은 개선된 듯 했습니다.

    하지만 영하 18도의 냉동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위한 방한 대책은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는데요.

    사쪽이 지급한 방한용품은 방한화와 방한복, 면장갑, 핫팩뿐.

    혹독한 추위에 가장 취약한 건 손끝이나 귀였는데, 두꺼운 손장갑, 귀마개 등은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 앵커 ▶

    신문은,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수입하기로 한 약물 '렘데시비르'가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에게 효과가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최근 주도한 임상시험의 경우, 임상시험 환자 대부분이 서양인이어서 아시아 인종만 보면 통계적 유의성이 확인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이 때문에 의료계는 렘데시비르를 긴급 도입할 필요는 있지만 추가로 국내 환자에 대한 효과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 실행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처럼 예상치 못한 위기 요인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 이외에 다른 지역을 공급망에 추가하는 글로벌 기업이 늘고 있다는데요.

    실제로 코로나 사태가 터진 이후, 그동안 주로 한국, 중국 기업에서 배터리를 공급받아 온 폴크스바겐은 이번엔 독일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고, 애플과 마이크로 소프트는 베트남에서, 현대·기아차는 캄보디아 공장의 생산 물량을 늘려 부품을 조달했다고 합니다.

    ◀ 앵커 ▶

    해외 주둔 미군의 축소를 주장해 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을 오는 9월까지 9천5백 명 감축하라는 명령에 서명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메리카 퍼스트'라는 미국우선주의에 맞춰 방위비 증액을 이행하지 않는 동맹국을 상대로 주둔 미군을 대규모로 줄이는 첫 사례인데요.

    뉴욕타임스는 이 소식을 전하며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포함한 독일 정부는 미군 감축에 대한 사전 경고는 물론, 공식 통보도 이날까지 없었다"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