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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동학개미' 주춤" vs "상승기조 유지"

"'동학개미' 주춤" vs "상승기조 유지"
입력 2020-06-08 06:36 | 수정 2020-06-0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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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스피는 지난 주 2200선에 육박했습니다.

    수익을 챙긴 동학개미들이 떠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신한금융투자 곽현수 부장 연결해 증시 전망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 곽현수/신한금융투자 글로벌투자전략부장 ▶

    네, 안녕하세요.

    ◀ 앵커 ▶

    동학개미들이 60% 넘는 고수익을 올렸다는 분석도 나오더군요.

    성공 요인은 어디 있을까요?

    ◀ 곽현수/신한금융투자 글로벌투자전략부장 ▶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습니다.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등락률을 보면 SK 140%, 삼성SDI 103%, 카카오 87%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과거 위기 때 증시가 하락 이후 급반등한 경험을 개인 투자자들이 활용하면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는데요.

    시중 막대한 유동성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가능성도 높아 보이나 빚을 내서 투자한 신용잔고도 함께 높아지고 있어 일부 과열 종목에 대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 앵커 ▶

    이번 주에는 미국과 독일의 추가 경기부양책도 발표된다는데요.

    증시 주요 변수 정리해 주시죠.

    ◀ 곽현수/신한금융투자 글로벌투자전략부장 ▶

    이번주 가장 중요한 변수는 미국 중앙은행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입니다.

    이 자리에서 수개월 또는 그 이상의 통화 정책 방향성이 정해지는데요.

    금융 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았고 지난주 발표된 미국 5월 고용 지표도 양호해 현재 통화 정책에서 추가 부양책을 구사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각국 부양책도 주목해야 하는데요.

    독일은 정부 재정 지출에 인색한 짠돌이지만 지난주 1300억유로 규모 추가 부양책을 내놓았습니다.

    각국 경기 부양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듯합니다.

    국내에서는 선물 옵션 동시 만기가 있습니다.

    최근 선물 시장이 상승하면서 현물 시장 오름세를 이끈 바 있는데요.

    흐름이 이어질지 여부가 정해질 전망입니다.

    ◀ 앵커 ▶

    증시가 과열된 것 같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 곽현수/신한금융투자 글로벌투자전략부장 ▶

    KOSPI는 기업들이 올해 벌어들일 이익 대비로는 비싸 보입니다.

    경기 회복 이후 이익이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초 기록했던 지수 고점과 크게 다르지 않아 지나치게 과열됐다고 볼 이유는 또한 없어 보이는데요.

    기업들이 가진 자산 대비로는 저평가돼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과거 어떤 위기 때보다 빠르게 반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름이 깊어질수록 높아지는 온도와 달리 증시는 상승 기운이 약해질 수 있어 신규로 주식 매수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꼼꼼하게 살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앵커 ▶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글로벌투자전략 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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