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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깎이, 사용한 뒤에 소독하시나요?
손톱깎이는 온 가족이 함께 쓰는 경우가 많고, 균이 많은 손톱과 굳은살 등을 제거하는 데도 사용하기 때문에, 깨끗이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오염된 손톱깎이를 썼다가 바이러스 간염에 걸릴 수 있고, 가족 중에 무좀, 습진 환자가 있으면 균을 옮길 수 있어 사용 후에는 깨끗이 관리해야 합니다.
손톱깎이를 가장 쉽게 소독하는 방법은 소독용 에탄올을 이용해 닦는 것인데요.
사용 전후에 멸균 솜이나 면봉에 에탄올을 묻혀 손톱깎이 날 부분을 꼼꼼히 닦아 사용하고, 시간이 있다면 뜨거운 물을 붓거나 손톱깎이를 끓는 물에 10초만 담가도 균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손톱깎이의 경우 락스 물로도 소독이 가능한데요.
락스 원액을 물에 3백 배 희석해 손톱깎이를 10분 이내로 담갔다가 깨끗한 물로 헹구고 완전히 말려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스테인리스가 아닌 다른 금속은 락스 물에 부식될 수 있고, 스테인리스라도 너무 오래 담가두거나 물기를 완전히 말리지 않고 보관하면 녹이 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 환자 등 만성질환자가 부식된 손톱깎이를 그대로 사용하면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으로 파상풍, 패혈증에 걸릴 위험이 커지니까 버려야 합니다.
뉴스투데이
이은수 리포터
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손톱깎이도 소독하세요
[스마트 리빙] 손톱깎이도 소독하세요
입력
2020-06-0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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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0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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