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도 시원한 옷차림 준비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서울에도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기 동부와 영서, 춘천과 전북, 경북 지방으로도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부분 33도에서 35도 선을 오르내리겠고요.
특히, 역대 가장 빠른 시기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경산 지방의 경우 사람 체온에 육박하는 36도선을 유지하겠습니다.
장마전선도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 오후면 제주도에 첫 장맛비를 뿌리겠고요, 전남 지방으로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로는 그 밖의 남부 지방으로도 비구름이 자주 지나는 만큼, 장마 대비를 서둘러 해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동쪽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전국이 맑은 모습이고요, 서울은 대기질도 무난해서 가시거리가 20km 가까이 탁 트여 있습니다.
전북 지방의 경우, 오전 내내 공기가 탁하겠고요, 충북과 강원도 등 동쪽 곳곳으로도 일시적으로 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하늘 자체는 내내 맑은 가운데 볕이 강하게 내리쬐니까요, 나가실 때 자외선 차단에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기온 어제 아침과 비슷한 가운데 강릉의 경우, 열대야 기준을 넘어서고 있는데요, 낮 기온 춘천과 전주 34도 등 어제보다 약간씩 높겠습니다.
비구름이 자주 지나면서 주 후반에는 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가영 캐스터
[날씨] 서울 올 첫 폭염주의보…내일 제주 이른 장마
[날씨] 서울 올 첫 폭염주의보…내일 제주 이른 장마
입력
2020-06-0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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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0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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