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동물 가족이 태어났다는 소식은 늘 반갑기 마련인데요.
서울대공원에서 암컷 단봉낙타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엄마 낙타가 아기를 일으켜 세우고, 걷는 법도 알려주는데요.
낙타 중에서 북아프리카와 아시아 남서부 지역에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는 단봉낙타입니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지난 5월 8일 암컷 '주스'와 수컷 '포도' 사이에서 암컷인 '거봉'이 태어났다고 하는데요.
어미 주스는 이번이 초산이라고 합니다.
낙타의 임신기간은 사람보다 훨씬 긴 390일에서 410일 사이라 처음 육안으로 주스의 임신을 확인하기 어려웠다는데요.
동물원 측은 "주스가 초보 엄마인데도 첫 수유를 훌륭히 해내는 등 모성 본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비록 새끼지만 거봉은 거친 사막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눈과 귀를 보호해 주는 긴 속눈썹 등 야생 낙타의 모습 그대로를 자랑하고 있다는데요.
거봉의 모습은 유튜브 '서울대공원 TV' 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어려운 시기에 태어난 만큼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컸으면 좋겠네요.
뉴스투데이
나경철
[뉴스터치] 서울대공원에서 암컷 낙타 '거봉' 탄생
[뉴스터치] 서울대공원에서 암컷 낙타 '거봉' 탄생
입력
2020-06-0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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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0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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