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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로금리 유지…"경기 회복 속도 불확실"

美 제로금리 유지…"경기 회복 속도 불확실"
입력 2020-06-11 06:03 | 수정 2020-06-1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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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뿐 아니라 2022년 말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 앵커 ▶

    미국 경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회복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한 겁니다.

    박영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결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지금의 0~0.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이 경제활동을 급격히 저하시키고 실업을 크게 증가시켰으며, 중기적인 경제전망도 위험하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의 경제 회복 속도는 코로나19 억제에 성공할지 여부에 달려있다"며 "회복속도가 매우 불확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은 "도전적인 시기에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모든 범위의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며, "자산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부터 2022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계속해서 0.1% 수준으로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해소되고 실물경제가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미국 경제가 6.5% '마이너스 성장'을 한 뒤 내년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실업률도 올해 9.3%에서 내년엔 6.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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