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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유행 우려…방역 강화 무기한 연장

수도권 대유행 우려…방역 강화 무기한 연장
입력 2020-06-13 07:05 | 수정 2020-06-1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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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하루 평균 50명에 육박하면서 정부가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밤 사이 서울에서는 2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동안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지난주엔 하루 평균 40명도 안됐지만 이번 주는 5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96%가 집중된 수도권에선 한 사람이 몇 명에게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전파력 또한 최고 1.8로, 다른 지역의 3배에 이릅니다.

    결국, 정부는 당초 2주간만 하려 했던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공공시설 운영 중단과 학원, PC방, 고위험시설의 집합 제한 조치는 이번 주 일요일 이후에도 계속됩니다.

    또 유흥주점과 노래방 등 8개 시설 외에 공사현장 식당과 인력사무소 등도 고위험 시설에 넣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산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되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2차 대유행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저녁에도 서울에서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성북구는 종암동에 사는 65세 남성 택시기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승객 등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3일과 4일, 7일에 택시를 운행했고, 지난 5일에는 성북제일의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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