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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연패 탈출 뒤 2연승…"팬들께 송구스럽다"

18연패 탈출 뒤 2연승…"팬들께 송구스럽다"
입력 2020-06-15 06:44 | 수정 2020-06-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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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인 18연패에 빠졌던 한화가 천신만고끝에 두산을 꺾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극적인 연패 탈출의 여세를 몰아 2연승을 달렸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화와 두산이 6-6으로 맞선 9회말 2사 2.3루.

    노태형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길고도 길었던 한화의 18연패가 끝났습니다.

    간절했던 1승에 선수들과 팬들은 우승이라도 한 듯 기뻐했습니다.

    [박창숙/한화 팬]
    "눈물이 나더라고요.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연패를 끊은게. 솔직히 18연패라는게 선수들이 제일 힘들어요."

    우여곡절 끝의 연패 탈출이었습니다.

    그제 비로 경기 중단이 선언되면서 한화가 한 점 뒤진채 어제 3회말부터 재개된 경기.

    7회 정은원의 적시타로 6-5 역전에 성공한 한화는 마무리 정우람을 올리고도 동점을 내줬지만, 노태형이 극적인 한방으로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의 굴욕에서 팀을 구해냈습니다.

    [노태형/한화]
    "꿈으로만 그리고 생각만하던 그런 장면들이 현실로 다가와서 처음에는 '와 진짜 내가 친게 맞나' 싶기도 했는데…"

    연패탈출의 기운은 저녁 경기로 이어졌습니다.

    한화는 선발 서폴드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함께 배터리를 이룬 최재훈의 홈런포를 앞세워 2연승하면서 두산에 시즌 첫 연패까지 안겼습니다.

    한화 구단은 그러나 경기 뒤 공식 사과문을 통해 "최근 무기력한 경기로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팀의 재정비와 쇄신 방안을 곧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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