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여름 안에서 동쪽과 서쪽의 날씨가 확연히 다른 하루였는데요.
오늘은 바람의 방향이 동풍으로 바뀌면서 동쪽 지방의 폭염마저 사라지겠습니다.
서울 등 내륙 지방은 낮 동안 구름 사이로 볕이 내리쬐면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긴 할 텐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기 상층으로는 서늘한 공기가 자리하고 있어서 그늘에서는 쾌적함이 감돌겠습니다.
단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늦은 오후 시간대 강원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으로는 국지적으로 소나기 구름이 발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은 5에서 20mm가량 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이들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작은 우산 하나 소지하시는 편이 마음이 놓이겠습니다.
한편 오늘도 미세먼지 걱정 없이 전국의 공기 질 말끔한 상태인데요.
서쪽 지방으로는 또다시 안개가 끼면서 서울의 가시거리가 5km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안개마저 옅어지면서 전국의 하늘 대체로 맑게 드러나겠고요.
남부 지방은 낮부터 서서히 구름의 양이 늘어나겠습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이 20.1도 등 대부분 지방 어제 아침과 비슷한 분포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 30도, 대구 31도까지 오르겠고요.
동해안 지방은 포항이 25도선에 머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가영 캐스터
[날씨] 따가운 여름 햇살…강원·경북 오후 한때 소나기
[날씨] 따가운 여름 햇살…강원·경북 오후 한때 소나기
입력
2020-06-16 06:58
|
수정 2020-06-16 07:04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