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독일에 주둔한 미군을 2만5천명으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독일의 군사비 지출 분담 등을 문제 삼아 주독 미군을 줄이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입을 통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5일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9월까지 주독 미군을 9천500명 감축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이 경우 3만 4천500명인 주독 미군이 2만 5천 명으로 줄어든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리처드 그리넬 전 독일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 11일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한국, 일본, 그리고 독일로부터 군대를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며 주한 미군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수진
트럼프 "독일 주둔 미군 1만 명 감축"…첫 공식화
트럼프 "독일 주둔 미군 1만 명 감축"…첫 공식화
입력
2020-06-1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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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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