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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성공단·금강산에 군부대 전개"…"南 특사파견 간청, 김여정 불허"

北 "개성공단·금강산에 군부대 전개"…"南 특사파견 간청, 김여정 불허"
입력 2020-06-17 07:06 | 수정 2020-06-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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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하루만인 오늘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에 군부대를 주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또 남측이 지난 15일 특사 파견을 제안해왔지만 불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학수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북한이 조선 중앙통신을 통해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업지구에 방어 임무를 수행할 연대급 부대들과 화력부대를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남 군사 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에 철수했던 민경초소들도 다시 진출 전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는 개성 지역에 전방 주력 부대를 재배치하겠다는 뜻입니다.

    계획대로 라면 2000년대 남북 평화와 협력을 상징하던 개성과 금강산이 첨예한 군사대결의 장으로 후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지난 15일 남측이 특사파견을 북한에 제안해왔으며 이를 김여정 북한 노동당 1부부장이 거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같은 제안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게 생각한다"며 "남조선 집권자의 위기극복용 특사파견 놀음"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통신은 또 "특사파견 같은 비현실적인 제안으로 시늉만 하지 말라"는 김여정 북한노동당 제1부부장의 발언도 함께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통합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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