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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마스크, 내일부터 1인 10개 살 수 있다

공적 마스크, 내일부터 1인 10개 살 수 있다
입력 2020-06-17 07:13 | 수정 2020-06-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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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스크 수급이 안정을 찾으면서 한 주에 구매 가능한 공적 마스크의 양이 3매에서 10매로 늘어납니다.

    공적마스크 판매 기한은 다음 달 11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일부터 매주 1인당 구매할 수 있는 공적 마스크의 양이 3매에서 10매로 확대됩니다.

    어제 하루 750만 장에 달하는 마스크를 공급하는 등 공적 마스크 제도가 시행된 지 4개월째에 들어서며 수급이 안정을 찾았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4월 말에는 1인당 2매였던 공적마스크 구매 수량을 3매로 늘린 바 있습니다.

    다만 본인 확인을 거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도록 한 방식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또, 이달까지로 예정됐던 공적 마스크 판매 기한은 다음달 11일까지 연장됐습니다.

    개인이 살 수 있는 마스크의 양을 늘리는 동시에 생산업자들이 공적 판매처에 의무적으로 출고해야 하는 비율은 낮아집니다.

    현재 생산량의 60% 이상을 반드시 공적 판매처에 출고해야 하지만 내일부터는 50% 이하로 출고량이 조정됩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와 함께 수요가 늘고 있지만 하루 40만개 수준인 침방울차단용 마스크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와 함께 해외로 수출하는 물량은 생산량의 30%로 확대하는 한편, 수술용 마스크와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의 수출 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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