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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본회의…나머지 상임위원장 표결?

오늘 국회 본회의…나머지 상임위원장 표결?
입력 2020-06-19 06:18 | 수정 2020-06-1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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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12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법사위를 돌려주지 않는 한 협상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정하지 못한 12개 상임위원장을 오늘 본회의에서 선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법이 정한 절차대로 진행하는 것이 21대 일하는 국회의 새로운 문화입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본회의를 하루 앞둔 어제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가 원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등 범여권은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18개 위원회 중 법사위를 비롯한 6개 상임위 위원장을 결정했고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 본회의 전까지 여야가 나머지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해 합의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통합당은 법사위를 돌려주지 않는 한 협상이나 의사일정에 절대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12개 상임위원장) 강제로 가져간다는데 가져갈 수밖에 없는거지 뭐 어떻게 할거야."

    특히 협상 당사자인 주호영 원내대표는 법사위를 지키지 못했다며 사의를 표명한 뒤 현재 광주의 한 사찰에 칩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원내대표의 복귀를 설득하고 있는 통합당 성일종 의원은 "여당의 오만과 독선으로 받은 상처가 크다"며 "주 원내대표가 당분간 돌아올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여야간 막판 합의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일단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도 최대한 여야간 합의를 기다린 뒤, 본회의를 예정대로 열지, 상임위원장을 몇 명이나 뽑을지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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