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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전 확산세…"백신, 우선순위 접종"

수도권·대전 확산세…"백신, 우선순위 접종"
입력 2020-06-19 07:10 | 수정 2020-06-1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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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도권 집단감염의 온상지로 지목됐던 종교시설과 방문판매업체가 대전에서도 연일 'n차 감염'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서울 노인요양시설에서는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감염자들 가운데 한 명이 결국 숨졌습니다.

    이 시설의 첫 확진자인 82살 남성으로 아내에게서 바이러스가 옮은 걸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더해 이 요양시설에선만 하루새 11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1차 검사에선 음성이었다가 자가격리 중 2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는 게 방역당국을 더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나백주/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초기에 바이러스 증식이나 이런 부분이 적었기 때문이 아닌가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고요. 이후에 바이러스 증식이 되면서..."

    경로를 알 수 없는 신규 감염도 속출했습니다.

    서울 교대역의 한 어학원 강사 1명이 확진돼 현재 건물 각 층에 방역소독이 진행 중입니다.

    이처럼 수도권 감염이 수그러들지 않은 가운데 대전에선 방문판매업체와 교회를 연결고리로 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첫 환자가 나온 지 (사흘)만에 25명으로 늘었는데, 방문판매업체 한 곳은 운영자가 신천지 신도로 밝혀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과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는 것 자체가 더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전국적인 유행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2차 유행이라는 단어를 언급할 여유가 없을 정도로 지금 당장 지역사회에 숨어 있는 코로나19가 잠시도 쉬지 않고 계속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앞으로 백신이 개발돼도 우선순위를 정해서 접종할 수밖에 없다"며 거듭 거리두기를 강조했습니다.

    또 수도권의 수강생 3백명 이상 교습학원 등에 QR코드 입장을 의무화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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