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기주

신규 확진 67명…지역감염·해외유입 '비상'

신규 확진 67명…지역감염·해외유입 '비상'
입력 2020-06-21 07:03 | 수정 2020-06-21 07:04
재생목록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어제 예순일곱명을 기록해 23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선 지역 가릴 것 없이 감염 고리가 이어지고 있고 해외유입 사례도 크게 늘고 있어 비상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1명은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지역별로는 파키스탄이 16명, 방글라데시 7명, 인도네시아 2명 등으로 서남아시아 지역이 최근 급증세입니다.

    모두 최근 한두달 새 확진자가 10만 명씩 늘어나는 등 지구촌 감염의 새 뇌관으로 꼽히는 곳들로, 농촌이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데다 금어기가 해제돼 출항하는 원양 어선 또한 늘고 있는게 이들 지역 유입 환자수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농민]
    "한국인들이 없어요, 인력시장에. 그 사람들(외국인 근로자) 아니면 일을 못 하니까. 그것(코로나)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죠."

    국내서 잇따르고 있는 집단감염도 비상입니다.

    대전과 전주 등 지방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감염의 고리가 이어지고 있는데, 서울에선 졸업사진을 찍었던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가 확진판정을 받아 학생과 교직원 150여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구로예스병원에선 입원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이 긴급 폐쇄됐고, 롯데 의왕물류센터와 관련해선 어제 하루동안 10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대전을 비롯해서 세종, 계룡, 공주, 논산, 청주, 그리고 전라북도 전주와 수도권까지도 감염이 연결고리가 연결되는 등..."

    방역당국은 현재 수도권에 적용 중인 공공시설 운영 중단 등의 강화된 방역조치를 비수도권으로 확대할 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아울러 주말, 종교 행사와 각종 모임 자제 등 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