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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추경 늦을수록 국민 고통"…국회 압박

文 "추경 늦을수록 국민 고통"…국회 압박
입력 2020-06-22 06:14 | 수정 2020-06-2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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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1대 국회가 원구성을 마무리 못하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3차 추경 역시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안에 추경안을 꼭 통과시켜야 한다'며 국회를 압박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추경 처리가 늦어질수록 국민 고통이 커진다"고 우려를 나타내며 "국회가 6월에 추경을 반드시 통과시켜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3차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결렬되면서, 추경안 심의는 시작도 못한 상태입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국민은 추경을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여야 이견도 크지 않은 상황인데 추경안의 6월 통과가 무산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6월 통과가 무산돼서는 안 되며, 비상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까지 강하게 국회를 압박했습니다.

    3차 추경안은 모두 35조 3천억원 규모로, 특수형태 근로자와 프리랜서 등 114만 명에게 한 사람당 150만 원을 지원하고, 실업자 49만 명에게 월평균 150만 원의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대책 등이 포함됐습니다.

    청와대는 "추경안이 하루 지체될수록 국민 390만 명의 고통이 하루 더 연장된다"며 절박함을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부동산 시장 안정에 대해서도 재차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6·17 대책으로 정책수단을 소진한 것은 아니"라며 "시장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6·17 대책의 주요 타깃인 '갭투자'에 대해 "부동산 시장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소"라며 차단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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