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젯밤 경기도 안양의 한 지하철 역에서는 선로에 떨어진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강원도 고성과 평창에서는 주행하던 버스가 논으로 추락하는 등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빗길 위에 차량 두 대가 처참하게 부서져 있습니다.
이 중 한 대는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된 채 도로 밖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어제(24) 저녁 7시 30분쯤,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과 1톤 트럭이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50대 남성 A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두 차량이 정면 충돌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
"두 차량 다 전면 부분이 파손됐으니까 정면 충돌했을 것이다(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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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후 5시 45분 쯤에는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의 한 국도에서 주행하던 시외버스가 인근 논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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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24일) 9시쯤에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 명학역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는 한 시간 가량 정차했다가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전북 익산으로 향하던 열차에는 사고 당시 승객 22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
"현재 들어온 걸로는 선로에 남성 분이 뛰어들었다, 이렇게 보고가 들어와 있어요."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뉴스투데이
김아영
지하철역 추락 열차에 치여…버스 논으로 추락
지하철역 추락 열차에 치여…버스 논으로 추락
입력
2020-06-2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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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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