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오후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4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전북 군산에선 폐기물을 보관하는 창고에 불이 붙어 밤새 진화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베란다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고, 놀란 주민들이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40여명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지만, 9명은 연기를 들이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대형 창고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고, 불에 탄 벽면이 녹아내리듯 떨어집니다.
어젯밤 11시쯤 전북 군산시에서 20여미터 높이의 폐기물 저장 창고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연성 폐기물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명 피해는 없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어제 오후 서울 동작구에선 다세대주택 공사 현장에 있던 20톤짜리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크레인 운전자가 다치고, 차량 3대와 주택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또 크레인이 전선 위로 쓰러지면서 주변 150여 가구에 2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복구됐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뉴스투데이
이유경
용인 아파트서 화재…크레인 추락해 주변 정전
용인 아파트서 화재…크레인 추락해 주변 정전
입력
2020-06-26 06:12
|
수정 2020-06-26 06:14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