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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금징어' 였던 오징어, 어획량 늘며 가격 하락

[뉴스터치] '금징어' 였던 오징어, 어획량 늘며 가격 하락
입력 2020-06-26 07:22 | 수정 2020-06-2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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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격이 급등하면서 '금징어' 대접을 받았던 오징어의 가격이 지난해 평균의 반값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노량진수산시장의 주간 수산물 동향에 따르면 이달 초 오징어 1kg 평균 가격은 1천9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가량 하락했다는데요.

    실제 한 대형마트가 이달 들어 속초 수협에서 경매된 오징어는 16만 5천여 kg으로, 지난해 6월 한 달간 경매된 오징어보다 4배 이상 많았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최근 대형마트에서는 국산 생오징어 5마리를 7900원, 1마리당 1,580원에 판다는데요.

    지난해 6월 오징어 평균 가격인 4,200원과 비교하면 51%가량 저렴해 1,500원짜리 과자값과 비슷해 졌다고 합니다.

    올해 오징어 풍년은 동해안 지역 수온 변화의 영향이 크다는데요.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동한 난류로 강원도 연안 수온이 오징어가 살기 좋은 17∼18도로 유지되면서 오징어 어획이 늘었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해 저장한 냉동 오징어가, 최근 잡히는 생물 오징어 보다 비싼 가격이 됐다고 하네요.

    ◀ 앵커 ▶

    국민 생선 오징어가 오랜만에 많이 잡힌다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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