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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동행세일' 시작…재고 면세품 판매 '북적'

오늘부터 '동행세일' 시작…재고 면세품 판매 '북적'
입력 2020-06-26 07:33 | 수정 2020-06-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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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재고 면세품 판매가 온라인에 이어 백화점과 아웃렛 등 오프라인에서도 시작됐습니다.

    장맛비에도 명품을 싸게 사기 위해 새벽부터 수백명의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재고 면세품 판매 행사가 열린 서울의 한 백화점 앞.

    장맛비에도 고객들이 개점 전부터 길게 줄을 섰습니다.

    새벽부터 기다린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최영자/고객 ]
    "저 (새벽) 6시에 왔는데요.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해외 못가잖아요, (그래서) 아이쇼핑도 하고, 힐링도 좀 하고… 쉬러 왔어요."

    개점 시간이 다가오자 줄은 더 길어지고,

    "조금만 입장 기다려 주세요"

    백화점 측은 혼란을 막기 위해 번호표를 배부했습니다.

    줄을 서 번호표를 받은 고객만 7백명이 넘었습니다.

    [김지수/고객]
    "이날은 연차를 써야겠다고 싶어서 쓰고 왔습니다. 여행의 반 이상의 목적이 면세점 방문인데, 이렇게 백화점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은 기회인거 같아요."

    거리두기 차원에서 행사장 입장을 한 번에 50명으로 제한하다보니, 입구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번호표 안받으신 분들은 저 따라오세요."

    이 백화점에서 판매한 면세품은 8개 브랜드의 230여개 제품.

    접속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과 달리 기다린 순서대로 입장할 수 있다보니 찾는 고객들이 많았습니다.

    [고객]
    "사려고 생각했던 (핸드)백이요. 한 20% 정도 싸게 산 거 같아요."

    하지만 1인당 주어진 시간이 20분에 불과하고, 온라인 판매와 달리 할인율을 공개하지 않아 불편했다는 불만도 나왔습니다.

    [고객]
    (가격표가 안붙어 있어서…?)
    "그렇죠, 좀 불편하죠. 있으면 할인율을 금방 금방 알 수 있는데…"

    롯데와 신라, 신세계 등 면세점 3사가 준비한 면세점 재고는 총 4백억원 상당.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오늘부터 시작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면세품 판매가 진행됩니다.

    MBC뉴스 이문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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