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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샤워부스 저절로 '펑'…강화유리 파손 주의

[스마트 리빙] 샤워부스 저절로 '펑'…강화유리 파손 주의
입력 2020-06-29 07:38 | 수정 2020-06-2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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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실에 있는 샤워부스는 일반유리보다 5배 정도 튼튼하다고 알려진 강화유리로 만드는데요.

    하지만 급격한 온도 변화에 노출되거나, 유리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면 갑자기 강화유리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재작년 한 신축 아파트 욕실에서는 강화유리로 된 샤워부스가 저절로 깨지는 사고가 일어났고요.

    한국 소비자원의 분석 자료에서도 샤워부스 파손 사고가 한 해 20여 건꼴로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렇게 강화유리가 전조 없이 갑자기 파손되는 현상을 '자연 파손, 자파현상'이라고 합니다.

    유리 제조 단계에서 불순물이 섞였거나 가공 과정에서 미세한 금이 간 경우, 강화유리 설치 작업이 잘못됐을 때, 사용자가 부주의해서 유리에 흠집이 생겼을 경우에도 자파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같은 원리로 샤워부스뿐 아니라 강화유리로 된 냄비 뚜껑도 갑자기 깨질 수 있고요.

    유리창 역시 여름철 냉방으로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면 저절로 파손될 수 있습니다.

    강화유리는 일반 유리보다는 강도가 높지만 균열이 생기면 터지듯이 팥알 크기의 작은 조각으로 부서져 가까이 있으면 파편에 맞아 다칠 수 있는데요.

    사고를 막으려면 평소 유리에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요.

    유리 모서리나 경첩 부분에 균열이 생겼다면 내버려두지 말고 샤워부스를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또, 유리에 안전 필름을 붙여두면 샤워부스가 깨졌을 때 파편이 튀어 다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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