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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김밥, 시금치 대신 오이 넣으세요

[스마트 리빙] 김밥, 시금치 대신 오이 넣으세요
입력 2020-06-30 07:40 | 수정 2020-06-3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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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제주 시내의 한 분식점에서 깁밥을 먹은 손님 8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일이 있었죠.

    보건당국은 도마에서 발견된 살모넬라균이 식중독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장마철은 식중독균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음식 중에서도 김밥은 여름철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식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데다가 조리 시간이 비교적 길기 때문입니다.

    특히 속 재료 중에서 시금치나 달걀 지단, 고기 등은 빨리 상하기 때문에, 변질을 막기 위해서 다른 재료로 대체하는 게 나은데요.

    시금치 대신 소금에 절인 오이를 넣는 게 좋고요.

    밥은 참기름으로만 간을 맞추지 말고, 식초와 설탕, 소금을 섞어 만든 '단촛물'로 양념을 해야 김밥이 쉽게 상하지 않습니다.

    집에 매실액이 있을 경우 매실액을 한 숟갈 넣는 것도 식중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매실 속 '유기산' 성분이 균의 증식을 억제해서 김밥이 상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재료 중에서는 연근 조림이나 멸치 등이 잘 안 상하는 재료에 속하니까, 이런 재료들을 활용하시고요.

    중간에 깻잎이나 김을 깔아서 재료가 맞닿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온에 둔 김밥은 2시간에 드시고요.

    냉장 보관했더라도 너무 오래된 김밥은 먹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스마트 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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