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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 10만 안 놀라워"…경제활동 중단

"하루 확진 10만 안 놀라워"…경제활동 중단
입력 2020-07-01 06:06 | 수정 2020-07-0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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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통제가 불가능 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고, 경제활동 재개를 중단한 주도 다시 늘고 있습니다.

    남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미시간주립대학 인근의 한 술집.

    젊은 인파로 가득한 데 마스크를 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지난달 12일부터 20일 사이 이 술집을 다녀간 10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이미 라이닝(영상 촬영자)]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런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선 나흘 연속 하루 4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있는데 젊은층의 심각한 불감증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론 디샌티스/플로리다 주지사]
    "지난 10일 동안 발생한 신규 환자의 절반이 삼십대 초반이나 그보다 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결국 경제활동 재개를 중단한 주가 16개까지 늘었고 술집이나 해변을 다시 폐쇄하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 질병당국은 두 달 전 첫 확산때보다 상황이 더 안 좋다고 보고 있는데 한국과 싱가포르 등에선 추적이나 격리 같은 통제가 가능하지만, 미국은 그렇지 못하다”고 털어놨습니다.

    급기야 확진자 수가 이전에 가장 많았을 때보다 2배 넘게 나올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앤서니 파우치/美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하루 4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 중인데 지금 추세라면 하루 1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겁니다"

    급속한 확산세에 공화당 의원들도 이제는 마스크를 쓰자는 분위기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은 개인의 선택이라는 입장을 또 다시 밝혔습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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