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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더 지켜보기 어렵다면 결단할 것"

추미애 "윤석열 더 지켜보기 어렵다면 결단할 것"
입력 2020-07-02 06:04 | 수정 2020-07-0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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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검찰총장이 측근 검사장과 채널A 기자의 유착 의혹 사건을 전문수사자문단에 넘긴 것과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검찰총장의 권한 남용이 있었다"며 "같은 일이 되풀이되면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어제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피의자의 요청에 따라 수사자문단을 소집한 전례가 없다"며, "자문단 소집 결정이 검찰총장의 직권이라도 이를 선택적으로 하면 남용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이어 "지금까지는 지켜봤는데 더 이상 지켜보기 어렵다면 결단할 때 결단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추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내일로 예정된 수사자문단 소집의 강행 여부에 따라 장관으로서 지휘권을 발동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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