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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닷새 만에 39명…'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광주 닷새 만에 39명…'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입력 2020-07-02 06:11 | 수정 2020-07-0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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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의 지역 사회 감염도 심상치 않습니다.

    사찰과 다단계업체로 추정되는 오피스텔에 이어, 병원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두달 전 상태로 강화했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닷새 동안 광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모두 39명.

    코로나19 발생 이후 다섯달 동안 발생한 전체 확진자의 절반이 넘습니다.

    광주 광륵사를 방문했던 60대 자매와 승려를 비롯해 9명이 확진됐는데, 이들 중 일부가 광주 동구의 금양오피스텔을 방문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다단계업체로 의심되는 이곳에서 2차, 3차 감염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또 9명이 확진됐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지역적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자칫 유행이 커질 위험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광주 광륵사와 오피스텔에 이어, 이제는 병원과 노인요양시설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확진자 상당수가 60대 이상 고령자이고,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밀집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사찰과 교회, 오피스텔을 폐쇄했고, 병원과 요양시설은 격리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 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접촉자 검사 나오는 것에 따라 병원 전체로 확대할 것인지 아니면 그쪽만(확진자 입원한 층) 격리할 것인지 판단할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1단계로 완화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2단계로 격상하고, 오늘과 내일 이틀간 초·중·고등학교의 등교를 중지시켰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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