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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째 50명대…수도권 확산세 '여전'

신규 확진 이틀째 50명대…수도권 확산세 '여전'
입력 2020-07-03 06:03 | 수정 2020-07-0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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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가 많냐 적냐의 차이일 뿐 코로나19 확진자는 전국 곳곳에서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회나 음식점에 집중한 사이 은행이나 대기업 사옥 같은 사무 공간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 어디서 얼마나 번졌는지 이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어제 0시 기준으로 54명입니다.

    지역에서 나온 환자가 44명, 해외에서 들어온 환자는 10명입니다.

    광주광역시에서만 확진자 22명이 발생했고, 충남 2명, 대구와 대전에서는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광주는 그제 신규 확진자 수 12명으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는데, 하루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서울에서 13명, 경기도에서는 5명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최근 감염 사례가 종교 시설에서 많았다며, 소규모 모임이나 수련회도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식당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도 잇따라 정부는 음식점 방역 수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에서는 강남구 NH농협은행 역삼 지점, KT 광화문 사옥, 삼성SDS 잠실 사옥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도 부천시에서는 한 어린이집 교직원에게 감염된 부부의 자녀 2명, 의정부시에서는 한 아파트 입주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에서는 연기 학원에 다니는 수강생 7명, 충남 논산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오는 등 수도권 바깥에서도 코로나19가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어제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천 904명이고, 사망자는 282명에서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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