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광주 일곡중앙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되면서, 광주 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경기도에선 골프장 전파 첫 사례가 나왔고, 대전의 동네 의원 등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도 잇따랐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광주 일곡중앙교회 신도 수십명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습니다.
[검사 대상자]
"더 이상 확진자가 안 나오면 좋겠는데… 불안하기는 하죠."
어제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교회 관련 환자는 14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주말 전북 28번째와 광주 92번째 확진자의 교회 방문을 확인하고, 신도 1천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신도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거리두기도 준수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앞서 17명의 환자가 나온 금양오피스텔에서도 70대 세입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광주의 누적 환자는 106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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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간호조무사가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계속 근무했던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에서도 환자가 추가됐습니다.
60대 환자와 20대 동료직원, 30대 여성 실습생에 이어, 실습생의 6살 아들까지 감염되면서, 이 의원 관련 환자는 7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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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의 골프장에서는 지난달 25일 함께 골프를 친 60대 남성 3명이 확진됐는데, 이 중 한 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의정부 아파트 주민과 같은 헬스장을 다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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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의 전파 속도가 지난 2월과 3월 대구·경북 지역의 유행보다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식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중증 환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뉴스투데이
박윤수
광주 누적 확진 106명…첫 골프장 감염
광주 누적 확진 106명…첫 골프장 감염
입력
2020-07-0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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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7-0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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