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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여는 7월 국회…통합 "국정조사" 민주 "불가"

문 여는 7월 국회…통합 "국정조사" 민주 "불가"
입력 2020-07-06 06:08 | 수정 2020-07-0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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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래통합당이 마침내 국회에 복귀합니다.

    복귀하면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들고 나왔습니다.

    원내에서 여당과 싸우겠다는 각오인데요.

    당장 이번 달 15일이 시한인 공수처 출범부터 가로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휴일인 어제 기자회견을 자청해,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이 나라의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살아숨쉬는 정당이라는 것을 7월 국회에서 반드시 국민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현안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이번 복귀가 투항이 아닌 전방위적인 대여투쟁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남북미 정상회담 과정과 정의기억연대의 회계부정 의혹에 대해선 국정조사를 요구했고, 최고위 검사장과 채널A 유착의혹에 대해선 특별검사를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수적 열세를 넘어설 수는 없겠지만, 여권의 부정과 불법을 국민들에게 알리겠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즉각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정의기억연대 의혹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고 남북관계 등 다른 사안은 상임위를 통해서 논의하면 된다"며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야당이 복귀한 7월 임시국회 최대 현안은 공수처 출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빨리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해 법정 기한인 7월 15일까지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는 입장이지만, 통합당은 공수처 자체가 위헌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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