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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재확산…경제 재봉쇄 잇따라

美 코로나19 재확산…경제 재봉쇄 잇따라
입력 2020-07-07 06:35 | 수정 2020-07-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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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재확산되며 감염자 수가 3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뉴욕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정점을 이룬 지난 4월 수준으로 되돌아간 건데요.

    너무 일찍 경제 재개에 나서 방역에 실패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에서는 다시 경제 봉쇄 조치에 나섰습니다.

    장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공원.

    추후 통지가 있을때까지 폐쇄한다는 안내문이 내걸린 채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플로리다주는 사흘 연속 1만 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의 새로운 확산지로 떠오르고 있는데, 주지사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자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경제 봉쇄 조치를 내놓은 겁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는 현지시간 8일부터 식당과 체육관,연회시설 등의 영업을 중단하라는 긴급 명령을 내렸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경제활동 재개 조치를 되돌리는 지자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텍사스주 오스틴의 시장도 CNN방송에 나와 현 속도라면 열흘 내에 중환자실이 포화될 수 있다며 자택 대피령 발령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애들러/텍사스주 오스틴 시장]
    "우리 보건당국이 말했듯이 자택대피령은 최후의 수단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발령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준비돼 있습니다."

    미국은 코로나19가 최근 빠르게 재확산되며 환자 수가 전체 인구의 1% 정도인 3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신규환자도 이달 초 5만 명을 넘기며 지난 4월 뉴욕 대량발병 때의 정점으로 되돌아갔습니다.

    특히 최근엔 플로리다와 텍사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4개 주가 환자 급증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세가 꺾이는 것 같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며 너무 일찍 경제 재개에 나서 방역에 실패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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