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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마스크 12일 폐지"…오늘부터 제한 없이 구매

"공적 마스크 12일 폐지"…오늘부터 제한 없이 구매
입력 2020-07-08 06:11 | 수정 2020-07-0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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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 보건용 마스크를 수량 제한 없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까지 일주일에 일인당 10장이었죠.

    이번 주 일요일, 12일부터는 공적마스크 제도가 아예 폐지돼 편의점,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고 가격도 시장에 맡겨집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던 지난 2월 대구.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마트 앞에는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김사인]
    "개장 한 시간 전쯤부터 기다려 가지고, 이렇게 줄을 30~40분 정도 기다려서 샀는데…"

    결국 3월부터 마스크 5부제와 함께 1인당 구매량을 주 2매로 제한하는 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이젠 약국에서 어렵잖게 구할 수 있는 보건용 KF 마스크.

    정부가 오는 12일부터 공적마스크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의경/식품의약품안전처장]
    "7월 12일 부터는 약국, 마트,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은 주당 1억 장 수준에서 유지되는 반면, 구매량은 4천만 장 내외에 머무르는 등, 수급 상황이 안정적이라는 판단입니다.

    일반 매장에서 팔리는 마스크 가격도 1,600원대로, 공적 마스크와 비슷한 정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우선 오늘부터는 약국 등 공적마스크 판매처에서 신분 확인이나 수량 제한 없이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공적 마스크 제도가 종료되더라도 가격과 시장 상황을 감시하고,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름철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침방울 차단 마스크는 이달 말까지 생산량을 주당 4천만 장 이상으로 늘려 국민적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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