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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오늘 강경화 예방…'北 대화 복귀' 논의

비건, 오늘 강경화 예방…'北 대화 복귀' 논의
입력 2020-07-08 07:09 | 수정 2020-07-0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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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핵협상 미국 측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오늘 북핵협상 수석대표협의가 예정돼 있는데, 북한을 향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조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주요 인사 중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오늘 오전 강경화 외교부장관 예방으로 2박 3일 방한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한을 남북 및 북미 대화에 복귀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비건 부장관은 한국 기자들을 상대로 약식 회견도 할 예정입니다.

    비핵화 협상에서 유연한 태도를 강조하는 한편, 북한의 도발 자제와 대화 복귀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착상태인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이나 미국이 추진하는 주요 7개국 확대 등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건 부장관은 방한 기간 중 청와대를 방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서훈 신임 국가안보실장과 만날지 주목됩니다.

    앞서 비건 부장관은 어제 도착 직후 한국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진단검사도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지체되면서 어제저녁 예정됐던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의 만찬은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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