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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발길 이어져…오늘부터 시민분향소 운영

조문 발길 이어져…오늘부터 시민분향소 운영
입력 2020-07-11 07:04 | 수정 2020-07-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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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늦은 시간까지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오늘부터는 서울시청 광장에 차려진 시민분향소에서 시민들의 조문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의표 기자, 아직, 이른 시간이긴한데,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지요.

    ◀ 기자 ▶

    네, 서울시 측이 밝힌 공식 조문시간은 오전 10시부터라서, 아직은 조문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지는 않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빈소는 장례식장 3층에 위치한 1호실에 마련돼 있는데요.

    어젯밤 늦은 시간까지도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유은혜 교육부장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의 장례식을 서울특별시 기관장으로 5일간 치르기로 했는데요.

    박 시장이 재직 중 사망했기 때문에 기관이 주관하는 공식적인 장례로 진행한다는 취지입니다.

    오늘 오전 11시부터는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통해 시민들의 조문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원순 시장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일단 경찰은 '현장 감식과 검시 결과, 유족 진술과 유서 내용 등을 종합하면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족의 뜻을 존중해 부검은 하지 않고 유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박원순 시장을 고소한 여성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박 시장 유족 측도 "고인에 대해 일방의 주장에 불과한 내용 등을 유포하는 일을 삼가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로 정해진 가운데, 서울시는 오늘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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