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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저출산 가속화"…4차 대책 낸다

"코로나19로 저출산 가속화"…4차 대책 낸다
입력 2020-07-11 07:15 | 수정 2020-07-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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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렇지 않아도 심각한 저출산을 겪고있는 우리나라.

    여기에 코로나 여파까지 겹쳐 인구 절벽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 인구의 날인데요.

    보건복지부는 여성들의 이른바 '독박 육아'를 막겠다는 대책을 검토 중입니다.

    김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 19가 가져온 변화 중 가장 치명적인 건 아이 갖기를 주저하는 사회가 됐다는 겁니다.

    [김선옥]
    "코로나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나 환경적인 문제도 그렇고, 좀 부담이 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 않아도 합계 출산율, 즉 한 여성이 기르는 자녀 수가 0.92명 수준인데, 이대로라면 0.7명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암울한 예측도 나옵니다.

    [이상림/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한해 출생아 수가) 후년에는 25만명 떨어지죠. 25만명이 당연히 떨어지죠"

    그 어느 때보다 위기감 속에 치러진 세계 인구의 날 기념식.

    보건복지부는 올해 안에 저출산 고령화 4차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한 명에게 모든 책임과 부담이 쏠리는 이른바 '독박 육아'을 막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독박 육아, 돌봄 공백, 높은 사교육 비용 등 부모들의 걱정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정부는 또 지난 30년 동안 신생아 건강 연구 외길에만 매진해 온 신손문 인제대 부산백병원 교수에 국민훈장을 수여했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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