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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집단감염 계속…서울 직장인 연쇄 확진

광주 집단감염 계속…서울 직장인 연쇄 확진
입력 2020-07-13 06:14 | 수정 2020-07-1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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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 환자가 44명 발생하며 다시 4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광주에선 배드민턴 클럽 관련 집단감염이 방문판매 모임과 연관된 것으로 드러났고, 서울에선 직장인들의 감염이 잇따르며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사업장을 폐쇄한 기업도 나타났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역과 인접한 24층 건물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이 건물 4개 층을 사용하고 있는 사업체 직원 1명이 지난 11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회사 측은 즉시 근무공간을 소독하고 확진자가 근무한 층은 5일간, 다른 층은 3일간 폐쇄조치를 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또다른 회사에서도 동료직원인 30대 남성 두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 방역 당국은 어제 0시 기준 추가 확진된 7명 가운데 3명이 근무 중 감염된 것으로 보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중입니다.

    광주에서는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중 3명은 배드민턴 클럽 관련 확진자지만, 방역 당국은 이 또한 방문판매 모임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배드민턴 클럽 초발환자가 방문판매 집단감염의 연결고리 중 하나인 금양빌딩 사례와 관련된 것을 확인한 겁니다.

    이에 따라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는 모두 12개, 확진자는 모두 135명으로 늘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방문판매의 경우 최근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이후 시설 초대 대신 가정방문설명회로 전환해 판매를 지속하는 사례가 있어 국민 여러분의 주의가 더욱 요구됩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44명이 추가 확인돼 모두 1만3천417명으로 늘었고,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21명, 해외 유입은 23명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2주간 지역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를 집계한 결과 수도권은 7.1명 감소한 데 비해 대전과 광주 등 비수도권은 10명가량 늘었다며 어디서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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