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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7월 국회일정 합의…내일 개원식

여야, 7월 국회일정 합의…내일 개원식
입력 2020-07-15 06:14 | 수정 2020-07-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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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가 지각 개원식을 엽니다.

    어제 저녁 여야 원내대표가 7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 했는데, 내일 대통령의 개원 연설을 시작으로 다음주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 일정이 바쁩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저녁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1대 국회 개원식과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합의하게 되어서 대단히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곡절은 있었습니다만은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국정 현안에 관해서 끊임 없이 토론하고 상의해서 국리민복에 도움이 되는 국회가 되도록..."

    먼저, 정식으로 국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원식은 오는 16일 목요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개원이 늦어지면서 개원 연설문을 이미 여러 차례 고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16일 대통령 일정을 조정해 개원 연설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후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김태년, 주호영 여야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다음주 수요일부터 사흘 동안은 대정부질문에 들어갑니다.

    장관들이 모두 출석하는 대정부질문에서는 부동산 정책과 대북 외교 현안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과 다음달 4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정부 부동산 대책 입법과 공수처 후속입법 등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여야가 국회일정을 합의했지만 임기 시작 한 달 반이나 지난 뒤에 개원식을 갖게 돼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은 개원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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