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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국내 확진 줄어

시흥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국내 확진 줄어
입력 2020-07-16 06:35 | 수정 2020-07-1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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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접어들면서 방역당국이 '수도권 방역지침 완화'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는데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직 많기 때문에 안심할 순 없습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산발적인 감염은 계속됐습니다.

    보험설계사 한 명이 확진됐던 서울 중구의 한화생명 영업점에서는 지인과 동료들까지 4명 더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시흥의 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도 입원 환자 2명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코호트 격리조치가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집단 감염 사례는 수그러드는 모습입니다.

    실제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0명대로 접어들었고, 수도권은 이제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습니다.

    관악구 방문판매 업체 '리치웨이'와 소규모 교회 전파가 계속되고 대전 등 중부권으로도 급속 확산되던 한 달 전에 비해 확실히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방역당국은 조심스레 지난 5월 29일부터 50일간 계속돼 온 '수도권 강화된 방역조치'의 완화 얘기를 꺼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금주 주말 정도부터는 해당 수도권들과 방역 강화 조치의 조정 여부에 대해서 논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다만 해외에서 유입되는 확진자가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게 걱정입니다.

    정부는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방역 강화 대상 국가'를 현재 4개국에서 2곳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내감염 사례가 줄었다고 해서 잠재적 위험까지 없어진건 아니라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계속 지켜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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