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복 더위의 시작, 초복인데요.
초복이라고 하기에는 날이 크게 덥지 않겠습니다.
대기 상층에 서늘한 공기가 버티고 있기 때문인데요.
낮 동안 볕만 내리쬐면서, 기온은 서울 등 대부분 지방이 30도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또, 지면이 데워지다 보니까 대기가 불안정이 강해지겠습니다.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 동부와 영서, 충북과 남부 내륙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겠는데요.
비의 양이 5에서 일부 지역은 60mm까지 많이 쏟아질 수 있겠고요.
벼락이 치고 돌풍도 동반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위성 모습을 보시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낮은 구름대가 끼어 있는 가운데,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고요.
예산과 홍성, 경주 등지로는 짙은 안개도 끼어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하늘도 시야도 트이겠고요.
내륙 지방에 소나기 가능성만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30도, 대전29도, 강릉 26도로 어제보다 높겠고요.
남부 지방도 광주와 대구가 29도, 부산이 25도 선이 예상됩니다.
장마 전선은 일요일 다시 우리나라로 북상하면서, 다음 주까지 전국에 장맛비를 뿌리겠습니다.
다시 호우 대비도 서둘러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가영 캐스터
[날씨] 초복 큰 더위 없어…오후 국지적 강한 소나기
[날씨] 초복 큰 더위 없어…오후 국지적 강한 소나기
입력
2020-07-16 06:58
|
수정 2020-07-16 07:0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