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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친인척 9명 무더기 감염…송파 60번 접촉

광주 친인척 9명 무더기 감염…송파 60번 접촉
입력 2020-07-19 07:02 | 수정 2020-07-1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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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했던 광주광역시에서 또다시 9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요.

    모두 송파구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서울 아산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응급실이 임시 폐쇄됐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광역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9명은 서울 송파 60번 환자와 함께 밥을 먹었습니다.

    경기 부천 179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송파 환자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2박 3일 동안 광주를 찾았는데, 이때 코로나19가 전파된 걸로 광주시는 추정했습니다.

    송파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가족 15명 중 모두 9명이 감염됐고, 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2명은 광주 계수초등학교 학생입니다.

    방역당국은 학생과 교직원 394명 전부를 검사하고, 일주일 동안 자가격리 조치시켰습니다.

    광주시는 송파 60번 확진자가 광주 방문 사실을 뒤늦게 알려 방역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보고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선 어제 새벽 복부 통증과 구토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60대 환자가 양성판정을 받아 응급실이 임시 폐쇄됐습니다.

    병원 측은 CCTV를 통해 역학조사를 벌였지만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시 폐쇄됐던 응급실은 역학조사팀의 결정에 따라 오늘 오전 운영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꾸준히 늘어 신규 확진자 39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28명에 달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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