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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첫 전용 통신위성 美 플로리다서 발사

軍 첫 전용 통신위성 美 플로리다서 발사
입력 2020-07-21 07:06 | 수정 2020-07-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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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군의 첫 전용 통신위성인 '아나시스 2호'가 오늘 새벽 6시 반쯤 미국에서 발사됐습니다.

    그동안은 '무궁화 5호' 위성을 민간과 함께 사용해, 공격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이번 전용 통신위성 발사로 우리 군은 세계에서 10번째로 전용 군사위성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 리포트 ▶

    로켓이 화염을 뿜으며 하늘로 힘차게 올라갑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공군기지에서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를 실은 로켓이 발사됐습니다.

    위성은 고도 약 630킬로미터 지점에서 발사체와 분리됩니다.

    이후 2주간 중간궤도 변경을 통해 최종적으로 고도 3만 6천 킬로미터의 정지궤도에 위치할 예정입니다.

    이번 통신위성 발사는 우리 군이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도입할 당시, 미국의 록히드마틴사가 군 통신위성 1기를 우리 측에 제공하기로 약속한 데 따른 것입니다.

    통신위성은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가 제작했습니다.

    이번 발사로 우리 군은 최초의 전용 통신위성을 갖게 됐습니다.

    현재는 '무궁화 5호' 위성을 민간과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 군 전용이 아니어서 적의 전파교란 공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나시스 2호'는 기존 통신위성과 비교해 데이터 전송용량이 2배 이상 늘어났고, 전파교란 공격에도 통신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위성 발사를 통해 우리 군이 세계에서 10번째로 전용 군사위성을 확보한 국가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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