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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행정수도 논의 필요"…정치권 공감대?

야당 "행정수도 논의 필요"…정치권 공감대?
입력 2020-07-23 06:15 | 수정 2020-07-2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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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행정수도 이전 논의로 국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처음엔 여당의 국면 전환용 카드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이제는 야권에서 민주당보다 더 강한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일부이긴 합니다만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각자의 셈법은 다릅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합당 내부에서 처음으로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발언의 당사자는 전 서울시장, '서울 집중' 해소를 위해 당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부동산 광풍 와중에 이 이슈가 제기가 돼서 굉장히 오해의 소지가 생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기본적으로 우리 당이 긍정적으로 검토를 했으면 좋겠다 하는 입장이고요."

    충청이 지역구인 정진석 의원은 여당의 제안에 즉흥적인 면이 있긴 하지만, 행정수도를 완성하자는 방향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특히 정 의원은 "통합당 내 충청권 의원들도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목표에 뜻을 같이하는 상황"이라며 당내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이 더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당 전략차원에서 이를 적극 찬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부산 출신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오히려 민주당보다 더 강한 목소리를 내며 주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다가올 선거를 대비한 전략적 접근을 요구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같은 의견들이 당의 공식 견해는 아니라며 선을 긋는 것으로 일단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그건(행정수도 이전) 나중에 얘기하고"
    ("당내에서도 찬성하시는 분들도 나오고...")
    "그거야 뭐 그 사람들 생각이지"

    하지만 야당 내 지지 입장을 확인한 여당은 단독 추진보다는 여야 합의를 통한 수도 이전으로 모양새 갖추기에 들어갔습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21일)]
    "여야가 합의해서 행정 중심 복합 도시법을 개정하는 입법 차원의 결단으로 얼마든지 행정수도 완성이 가능합니다."

    당초 행정수도 특별법을 대표발의하려던 민주당 김두관 의원도 일단 법안을 당 TF에만 제출하고 여야 합의를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을 통해, 여야간 공감대가 만들어진다면 정부는 당연히 협력하겠다며 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에 동의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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