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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확진 392만 명…WHO "백신은 내년 초 가능"

美 확진 392만 명…WHO "백신은 내년 초 가능"
입력 2020-07-23 07:10 | 수정 2020-07-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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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코로나 확진자가 3백만 명 넘었다고 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이삼일 뒤면 4백만 명을 넘어갈 것 같습니다.

    특히 상황이 가장 심각한 캘리포니아주는 입원 환자 4명 중 1명이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백신이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지난 20일 기준 5만 8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미국 전문 사이트 '코로나 트래킹 프로젝트'가 밝혔습니다.

    입원 환자 수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 4월 15일 5만 9천 명에 근접한 수치입니다.

    입원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텍사스주로 1만 명을 넘겼고, 플로리다의 57개 병원은 중환자실이 포화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캘리포니아주는 입원 환자 4명 중 1명이 중환자실에 있고, 5명 중 1명은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다고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2일 기준 392만 명입니다.

    증가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가팔라 곧 4백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역시 어제 하루 747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지난 4월 11일의 하루 최다 기록 72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도쿄를 비롯해 오사카와 아이치 등 곳곳에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확진자 수는 모두 2만 8천 명까지 불어났습니다.

    전 세계가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백신의 첫 사용은 내년 초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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