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치는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이자 서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생선인데요.
이슈톡 네번째 키워드는 "서민 생선 꽁치의 배신" 입니다.
이곳은 일본 홋카이도 구시로시의 한 도매시장입니다.
바다에서 막 건져올린 은빛 꽁치가 경매에 나온 건데요.
그런데 매장에서는 꽁치 한 마리가 5천890엔, 우리 돈 6만 6천 원 정도라는 가격표가 붙어있습니다.
지난 15일 기준, 꽁치 1㎏이 약 45만 8천에 낙찰됐기 때문인데요.
이 날 어획량은 지난해의 절반 이하인 약 21㎏으로 사상 최소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수요가 줄고 있는 중에도 꽁치 가격이 오른 이유는 어획량이 워낙 적기 때문이라는데요.
해 수온의 상승으로 어장이 항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라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꽁치는 자원량이 감소 추세라고 하는데요.
이제는 꽁치가 서민 생선에서 고급 생선으로 등극할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日 꽁치 한 마리에 6만 원…사상 최고 낙찰
[이슈톡] 日 꽁치 한 마리에 6만 원…사상 최고 낙찰
입력
2020-07-2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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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7-2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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