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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나경철

[뉴스터치] "자동차 필요 없어"…신규 면허 3년 새 101만 명→66만 명으로

[뉴스터치] "자동차 필요 없어"…신규 면허 3년 새 101만 명→66만 명으로
입력 2020-07-27 06:50 | 수정 2020-07-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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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씨 나와있습니다.

    첫 소식 볼까요?

    "운전면허 안 따고 차도 안 사"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가 줄어드니, 차도 안 산다는 얘기인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최근 2030, 젊은 층 사이에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의외의 얘기인데요.

    젊은 층들 원래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시기인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최근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가 크게 줄고 있다는데요.

    젊은 층이 운전에 무관심해진 가장 큰 이유는 취업난에 경제적 여건도 점점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대인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 자격증으로 여겨졌던 게 바로 운전면허증인데요.

    경찰청에 따르면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는 2016년 101만 2천 명이었다가, 2017년부터 3년 연속 60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젊은 층의 운전면허 취득자가 감소하는 첫 번째 이유는 19세에서 24세의 인구가 2015년 424만 명에서 지난해 396만 명으로 줄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인구가 준 것도 준 것이지만,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20대의 신차 구입은 2011년 14만 1천여 대에서 지난해 10만 6천여 대로 감소했다는데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30대도 2011년에는 30만 7천여 대를 샀지만, 지난해에는 23만 8천여 대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젊은 층이 운전에 무관심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이 어렵기 때문이라는데요.

    취업해도 경제적 여건이 상대적으로 나빠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합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차를 구입할 만큼 충분한 소득을 얻는 청년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도 되겠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신차의 가격이 계속 비싸지고 있는 게 사실인데요. 이러한 원인도 운전면허 취득이나 차량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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