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앨범] '늙은 군인의 노래' 양희은

'늙은 군인의 노래' 양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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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겨울

강원도 원통에서 군 복무하던 가수 김민기는

퇴역을 앞둔 늙은 선임상사와 막걸리 잔을 기울였습니다.

군인으로 살아온 30년 세월을 노래에 담아달라

그는 요청했죠.

'늙은 군인의 노래'는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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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오늘

유엔군 대표인 미국 그리고 중국 북한이 휴전협정을 맺었습니다.

전쟁을 치른 3년 동안

남북한 군인과 민간인 유엔군과 중국군 등

거의 200만 명이 희생됐습니다.

6·25 한국전쟁은 동족상잔의 비극이자

2차 대전 이후 최대의 국제 전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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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정규군만 140만 명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남북한

"내 평생 소원이 무엇이더냐. 우리 손주 손목 잡고 금강산 구경일세."

늙은 군인의 소원은 여전히 미완의 노랫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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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1995년 8월 15일
나의사랑 우리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