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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비슷한 듯 다른 '선풍기·서큘레이터' 차이점은?

[스마트 리빙] 비슷한 듯 다른 '선풍기·서큘레이터' 차이점은?
입력 2020-07-27 07:37 | 수정 2020-07-2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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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에는 선풍기 대신 에어 서큘레이터라고도 하는 공기 순환기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는데요.

    선풍기와 공기 순환기, 어떤 제품을 구입하는 게 나을까요?

    한 대형마트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달 공기 순환기, 서큘레이터의 매출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배 가까이 치솟았고, 지난 5월과 6월, 두 달간 판매량을 살펴보니까 올해 처음으로 공기 순환기의 매출이 선풍기를 앞질렀다고 합니다.

    두 가전 모두 날개를 회전시켜서 찬바람을 내보낸다는 점은 같지만, 바람의 세기와 방향, 용도는 조금 다릅니다.

    공기 순환기는 강력한 바람을 직선으로 15~20미터 이상까지 멀리 보내서 실내 공기가 원활히 순환하도록 돕지만, 선풍기는 3~4미터 거리까지 시원한 바람을 내보냅니다.

    따라서 찬바람을 직접 맞으려면 선풍기를,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려면 공기 순환기를 사는 게 낫습니다.

    [손현국/가전제품 전문상담사]
    "공기 순환기를 사용하게 되면 에어컨의 찬 공기를 집안 전체로 좀 더 빠르게 퍼지게 하고 냉방 효율을 좀 더 높여주고 전기료 절약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냄새를 빼거나 빨래를 말리는 데에도 공기 순환기의 효과가 더 좋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고려한다면 선풍기가 더 경제적인데요.

    가전 매장에서 선풍기는 4만~5만 원대에서도 살 수 있지만 공기 순환기는 보통 8만~9만 원 이상입니다.

    소음도 대체로 공기 순환기가 선풍기보다 큰 편이기 때문에 잘 때 소리에 예민하다거나 집에 아기가 있다면 저소음 공기 순환기나 선풍기를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공간 활용 면에서는 공기 순환기가 나은데요.

    일반적으로 선풍기보다 더 작기 때문에 좁은 원룸에서는 자리를 덜 차지하는 공기 순환기를 쓰는 게 적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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