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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핵심 참모 확진…모더나 3상 시험 시작

트럼프 핵심 참모 확진…모더나 3상 시험 시작
입력 2020-07-28 06:09 | 수정 2020-07-2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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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최근 접촉은 없었다고 합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의 승인 전 마지막 단계인 3차 임상시험에 오늘 돌입했습니다.

    워싱턴 박성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백악관의 외교안보 분야 핵심 참모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 안전한 곳에서 자가격리 상태로 업무를 보고 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가족 모임에서 감염됐다는 보도가 있는데 딸이 먼저 걸렸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 그와 접촉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그를 최근에 본 적이 없습니다. 검사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본 적은 없습니다. 나중에 그에게 연락할 것입니다."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들도 오브라이언 보좌관과 최근 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턱밑까지 코로나19의 위협이 확인된 날, 트럼프 행정부는 백신 개발 속도전을 홍보했습니다.

    국립보건원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회사 모더나는 오늘 미국 내 89곳에서 3만 명이 참여하는 3단계 임상시험에 돌입했습니다.

    3상 시험은 백신개발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국립보건원은 올해 말까지 안전하고 효험있는 백신을 개발해 배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고 모더나 측은 내년부터 최대 10억회 투여분까지 만들어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까지 백신 개발을 앞당긴 전례가 없다며 정부가 추진한 초고속 작전의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속도 면에서 이렇게 빨랐던 적이 없습니다. 백신 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몇 년 줄였습니다. 여러 해 앞당겼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백신 생산업체를 방문해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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