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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취업자 중국 간다…비자 발급 재개

유학생·취업자 중국 간다…비자 발급 재개
입력 2020-07-28 06:10 | 수정 2020-07-2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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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피해서 국내로 들어왔던 우리 유학생과 교민들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중국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 간 항공 노선 증편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초중고교와 대학에 재학중인 한국인 유학생은 5만 명, 대부분 국내에 머물고 있습니다.

    중국이 코로나19 역유입을 막겠다며 지난 3월 말부터 외국인 입국을 중단시키면서 국내에 발이 묶인 겁니다.

    그런데 중국이 한국인 유학생들에 대해 비자를 발급해 주기로 우리 정부와 합의했다고 주중 대사관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비자 발급은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 발급 대상은 유학생 외에도 취업자 그리고 거류증이 있는 교민 등 3개 그룹입니다.

    취업자는 주재원과 자영업자 등으로 Z비자 소지자가 대상이고, 거류증 기한이 만료된 교민들은 일단 이번 합의에선 제외됐습니다.

    중국이 특정 국가에 대해 비자 제한을 완화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한국발 코로나19 환자 유입이 없었던 게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 협의에 따라 우리 정부도 중국인에 대해서는 비슷한 방식으로 비자를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비자 발급에 이어 항공 노선 증편도 협의중입니다.

    우리 정부는 앞서 주당 20회로 늘리기로 합의한 항공 노선을 추가로 더 늘리자고 제안했고, 중국도 일정 부분 수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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