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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어지는 빗줄기…전북·경북 '호우특보'

굵어지는 빗줄기…전북·경북 '호우특보'
입력 2020-07-29 06:15 | 수정 2020-07-2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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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장마전선이 한반도 상공에 머무르면서 전라북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출근길을 앞두고 현재 비 소식이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장마가 시작된 전북지역 상황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수영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전주지역을 가로지르는 전주 삼천변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하천 수위가 평소보다 2배가량 높아진 상탭니다.

    비는 지난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아침이 다가올수록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는 모습입니다.

    전라북도는 어제 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남원이 78.2mm, 순창 63.9mm, 장수 55.2mm, 무주 30.5mm, 전주 23.9mm 등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전주와 익산 등 전북 북부내륙과 경북 구미와 상주 등 서부내륙, 전남은 영광 한 곳에 호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지리산국립공원 등 도내 44개 산림 탐방로는 통제된 상태인데요.

    전라북도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침 사이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최대 30mm의 강한 빗줄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있고, 장마도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어 농경지 등 저지대 침수피해와 시설물 붕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일단 오늘 저녁까지 전라북도 북부지역을 중심으론 최대 80mm의 비가 더 내린 뒤 그치겠는데요.

    다만 장마전선의 영향을 계속 받으면서 내일 새벽부터 주 후반까지 흐린 날씨와 함께 비 소식이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삼천변에서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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