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TV 앨범] '나는 못난이' 서생원 가족

[TV 앨범] '나는 못난이' 서생원 가족
입력 2020-07-29 06:58 | 수정 2020-07-29 06:59
재생목록
    1976년 통넓은 바지에 몸을 흔들며 노래하는 가수들

    원래 이름은 '딕훼밀리'였지만 박정희 정권의 방송 언어 순화 정책에 따라 '서생원 가족'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중국의 모택동이 사망하고 화국봉이 정권을 잡은 월남전이 끝나고 베트남이 통일된 판문점에서 8·18 도끼만행 사건이 일어난 그 해였습니다

    짝사랑하면서도 용기가 없어 사랑한다 말 못하는 청춘의 설렘과 망설임을 솔직하게 담아낸 노랫말

    1970년대 식 '썸'이랄까요

    소심한 젊은이들은 이 노래를 '간접 사랑 고백'으로 이용하기도 했답니다

    그나저나 사랑 고백에 용기가 필요한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지 않을까요

    ==============

    서생원 가족
    1976년 12월 26일
    송년특집 인기가요 2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